안녕하세요, 래디투런 입니다.
어느덧 추위가 한층 가시고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한결 따뜻해진 날씨 때문인지 사람들의 외출도 덩달아 잦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외출이 잦아짐과 함께 자연스레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봄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골프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골프채 종류와 골프채 종류별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프채 (a.k.a 골프 클럽)
골프채는 다른 말로 골프 클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실 골프를 치시는 분들은 입을 모아 골프에서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은 골프채라고들 합니다. 본인의 골프 스타일을 알고 그에 맞는 골프채를 쓰냐 아니냐에 따른 점수 차이와 실력 차이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골프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골프채인 만큼 골프채의 종류도 다양하고 각각의 종류에 따른 기능도 다양합니다.
골프채 종류
일반인 신분으로 필드에 나갈 경우 골프채의 개수에 따로 제한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필드에 나갈 때 골프채의 개수가 14개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골프채의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의 골프채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필드에 나갈 때 14개의 골프채를 어떤 골프채로 구성할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골프채의 종류는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웨지, 퍼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골프채의 특성과 기능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골프의 꽃, 드라이버 (Driver)
골프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드라이버는 가장 멀리 보낼 때 사용하는 긴 채입니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만큼 모든 골퍼들의 꿈의 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하고 멋있는 만큼 다루기가 어렵고 능숙하게 사용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드라이버는 주로 티박스 안에서 첫 티샷을 하는 데에 쓰이고 숙련자분들의 경우 페어웨이에서 먼 거리를 치거나 그린 주변에서 굴리는 용도로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2의 드라이버를 꿈꾸는 우드 (Wood)
우드는 드라이버 다음으로 멀리 보낼 때 사용하는 채입니다. 우드 역시 숙련자분들이 아닌 경우 다루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드는 주로 페어웨이에서 먼 거리를 칠 때 사용됩니다. 드라이버 역시 페어웨이에서 먼 거리를 칠 때 사용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 대신 우드를 사용하는 경우는 드라이버를 치기 곤란한 상황일 때, 드라이버보다는 적은 거리를 보낼 때입니다. 또, 긴 파 3 홀에서 숏티에 올려 티샷을 칠 때도 사용됩니다. 때때로 낮은 탄도의 트러블 샷을 할 때, 그린 주변에서 러닝 어프로치를 할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을 섞은 유틸리티 (Utility, Hybrid)
유틸리티는 다른 말로 하이브리드라고도 불리는 채입니다. 우드에 비해 길이가 짧아서 치는 데에는 한결 수월하지만 우드 다음으로 거리가 많이 나기 때문에 성능이 안 좋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아이언에 비해 바닥면이 넓어서 채가 바닥에 잘 박히지 않아 다루기에 용이합니다.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을 섞은 채이기 때문에 비숙련자의 경우 다루기 어려운 우드보다 유틸리티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유틸리티는 클럽의 길이가 짧아 평평한 지면이 아닐 때와 깊은 잔디에 빠졌을 때에도 정타 확률이 높습니다.
골프백을 지배하는 아이언 (Iron)
아이언은 중단거리를 칠 때 사용되는 클럽으로 골프백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연습에 가장 많이 쓰이는 채입니다. 아이언의 목적은 그린을 향해 정확한 샷을 치는 정확도이며 4번 아이언부터 대중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간혹 3번 아이언을 쓰는 숙련자분들도 계시지만 아이언의 목적과 기능을 생각해 봤을 때 비숙련자라면 4번 아이언부터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높은 숫자일수록 채의 길이는 짧아지고 각도는 눕습니다. 즉, 높은 숫자일수록 거리는 적게 나가며 공은 높게 뜹니다. 정교한 방향성 조절 후 정확한 거리를 보내서 그린에 공을 안착시키는 용도로 많이 쓰이며 필드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만큼 상당한 양의 연습량을 요하는 채입니다.
숏게임을 담당하는 웨지 (Wedge)
웨지는 가까운 거리에서 공을 띄울 때 사용됩니다. 아이언보다 각도가 더 누워있기 때문에 아이언으로 쳤을 때보다 공이 더 높게 뜨게 됩니다. 웨지의 각도는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아이언의 각도에 맞는 웨지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숏게임을 칠 때 사용되며 그린과의 거리가 100m 이내일 때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벙커에 빠졌을 경우 탈출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필드에선 웨지샷을 얼마나 잘 치냐에 따라 타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이언을 연습하는 만큼 웨지 역시 많은 연습을 해야 합니다. 추가로 비숙련자의 경우 초급용 아이언세트를 구매할 시 웨지가 포함되어 있지만 중급자 아이언세트부터는 구매 시 웨지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골프의 돈, 퍼터 (Putter)
골프의 돈이라고도 불리는 퍼터는 마지막 홀컵에 공을 넣을 때 사용됩니다. 전체 골프채 중 길이는 가장 짧고 무게는 가장 무거운 채로 안정감을 요하는 작은 스윙을 칠 때 주로 쓰입니다. 퍼터의 경우 일자형, 반달형, 투볼 등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형태와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비숙련자의 경우 반달 형태의 퍼터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반달 형태의 퍼터는 직진성이 좋아 작은 흔들림에도 크게 미스 나지 않습니다. 퍼터를 고를 때에는 본인 자세에 맞는 길이의 퍼터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길이가 너무 긴 퍼터를 구매할 경우 안정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안정적이어야 하는 만큼 꽤나 어렵고 타수를 많이 잃기도 합니다.
마무리
골프채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쓰임새도 다 다르기 때문에 골프를 처음 시작한다면 본인에게 맞는 클럽을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실상 골프채를 고르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자세와 골프 스타일이기 때문에 채를 고르기 전 본인이 어떤 자세로 치는지와 어떤 스타일로 치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클럽을 쓰더라도 본인에게 맞지 않으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손도 잘 가지 않습니다. 골프채 종류에 대해 잘 알아보시고 기억하시어 안전하고 행복한 골프 생활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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